불당동 마장동김씨 방문 후기(아쉬웠던 부분, 내돈내산)

불당동에 숙성 돼지고기로 유명한 마장동김씨가 오픈하였다.

이 곳을 방문한 후기를 한번 정리해 보겠다. 내돈내산 정리 시작!

마장동김씨 신불당점

외관을 보면 붉은색 벽돌로 외관 디자인이 되어있고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가격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깔끔하고 레트로적인 디자인이다.

불판을 보면 기름이 밑으로 빠지는 구멍난 불판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일종의 그릴에 고기를 구워먹는 듯하게 먹을 수 있는 판인데 담백한 돼지고기를 강조할 때 이 불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불 맛은 더 느낄 수 있을듯 하다.

상차림은 각종 야채들이 나오고 이곳은 쌈야채는 기본으로 재공되어지지는 않는다. 추가로 요청하면 준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좋을 듯.

메뉴판을 보면 통삼겹과 목살이 메이니 메뉴이고 세트메뉴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멋들어지게 고기가 나온다.

인스타 사진용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조그마한 그릇 안에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다.

기본 세트를 시켜보았는데 삼겹살과 목살이 한덩이씩 들어있었다. 고기 빛깔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곳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목살 오른쪽이 삼겹살이다.

오늘지은밥 한공기를 추가해서 밥이랑 같이 먹었다. 그냥 흰쌀밥이 아닌 검은쌀 잡곡밥이다.

고기를 익으면 이런 모양이고 소금이랑 각종 양념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야채를 한촉에서 구워주신다. 이것도 고기와 같이 먹으면 별미다.

마지막으로 세트메뉴에 있는 껍데기 까지 구워서 먹으면 끝이다. 달콤한 캬라멜 맛이 느껴진다.

후기 및 아쉬웠던 부분

우선 고기의 신선도와 각종 재료들의 신선도는 아주 좋은 편이었다. 시설도 새로 오픈해서 깨끗하고 직원 분들도 모두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다.

고기 맛도 준수한 편이고 분위기도 좋아서 한번씩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은 내가 받았던 삼겹살에 기름이 너무 많이있었다. 목살은 괜찮았는데 삼겹살에 지방의 비율이 너무 많은 느낌이다. 케바케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목살의 경우도 구워주신분이 살짝 덜 익혀 주셔서 한번 더 익혀서 먹었는데 이건 일하시는 분이 아직 노하우가 조금 부족하셨던 것 같다. 다음에 가면 잘 구워 주실것 같다.

마지막으로 조금 의아한 부분이 마장동김씨는 체인점인데 다른 지점과 가격차이가 조금 있다는 부분이다. 왜 신불당지점이 타지점대비 높은 가격대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다른 지역도 보면 다 세가 비싼 지역에 있는데 신불당이 호구도 아니고, 안그래도 마장동김씨는 사실 조금 가격대가 있는 돼지고기 집이긴 한데 체인점별로 꼭 가격차이를 두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