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삼산회관 방문 후기(내돈내산)

서울 교대에서 줄서서 먹는 돼지고기김치구이 집인 삼산회관이 불당동에도 생겼다.

내돈내산 솔직 방문후기 시작한다.

삼산회관 불당점

가게는 입구부터 레트로 냄새가 물씬 풍긴다.

입구에 생방송 투데이 나온 광고 판과 메뉴가 나를 반긴다.

메뉴를 보면 돼지김치구이는 2인 24000원 부터 시작한다. 1인 12000원 인 꼴이다.

공기밥은 별도로 시켜야하니 참고하시면 된다.

이곳은 메뉴를 봐셔도 알겠지만 김치찌개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한번 먹어보겠다.

삼산회관은 오래된 식당인 만큼 체인점들도 본점의 레트로한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한 느낌이다.

셀프바에는 야채와 가종 장류가 있는데 원하는 만큼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1) 돼지김치구이(소)

주메뉴인 돼지김치구이 소자를 먼저 주문하였다.

초벌이 어느정도 되어서 나온다. 생각보다 국물이 없는 편이고 그냥 볶아 먹는 느낌이다.

김치와 고기를 섞어서 볶아 먹으니 그 맛이 존맛탱이다.

한국인이 싫어할래야 싫어할수없는 맛이다 사실.

이곳은 김치도 국내산을 사용하고 고기도 다른곳과 다르게 150시간 정도 숙성을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반 제육볶음 같은 음식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고  새콤한 맛이 일품인 것 같다.

2) 돼지 김치찌개

돼지 김치찌개는 양은 냄비에 담아서 나온다.

테이블에서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

맛이 뭔가 은근하면서 컬컬한 김치찌개 맛인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김치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는 것 같다.

또 고기를 좋은 것을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를 조금 더 우려내니까 더 감칠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찌개 맛이었다.

내돈내산 후기

일단 이곳은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모든 기구들과 가게의 위생상태가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좋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음식은 뭐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맛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내마음에 드는 맛이었다.

아직 오픈 초기라서 교대 본점 처럼 줄을 서서 먹는 곳은 아니지만 언젠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다음에 또 방문해봐야겠다. 그리고 본점도 나중에 한번 시간내서 방문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배교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