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원조 쌍둥이네 돼지 부속집 장단점(방문전 꼭 보세요!)

모란시장은 5일장으로 유명한 장터입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판매하는 것들도 다양해서 심심치 않게 구경하다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곳의 맛집 중에 하나인 '원조 쌍둥이네 돼지 부속 집'의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조 쌍둥이네 돼지 부속집

이곳은 일단 성남 모란시장 민속 5일장에서 찾아가 볼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30년 넘게 돼지부속고기 장사를 하고 계신 곳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장점

1) 가격
무한리필 가게이며 1인당 8000원에 돼지부속고기 무한리필 플러스 음료 1개(주류 포함)까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 소주, 맥주 가격인 4~5000원을 하니 거의 3000원에 안주 먹는 거로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2) 다양한 부속 부위
콩팥, 유퉁, 지라, 돼지껍데기, 도래창과 같은 돼지 부속 부위를 무한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이 부위들을 골고루 무한리필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철판에 깔려있는 고기들 중에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접시에 담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3) 분위기
'ㅁ'자 형태의 바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서 철판에 놓여있는 고기들을 덜어 먹는 구조입니다.

분위기가 마치 어묵 바 같은 느낌이며 일반 식당과는 다르게 상당히 재미있고 혼술 하기에도 좋은 식당입니다.

친구들이랑 가서 먹기에도 유쾌하고 좋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4) 옆에 가게 음식도 테이크아웃 가능
시장인 만큼 주변에서 여러 가지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이곳에서 안 파는 음식을 옆에 가게에서 사다가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한리필 집이니까 가능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단점

1) 냄새
부속고기인 만큼 냄새가 심하게 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콩팥 등과 같은 부위가 후처리를 하지 않고 내놓은 고기이기 때문에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곳을 멋모르고 방문했다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몇 젓가락 못 먹고 발길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너무 큰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입맛에 맞으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식당이 될 것 같습니다.

2) 느끼함
도래창이나 껍데기 같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 컵라면을 판매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3) 북적북적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방문하는 가게입니다.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기기도 하는데 다행히 금방 빠지는 편이라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게 안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현재와 같은 시국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장사가 잘되도 문제이네요!

4) 주차
모란시장 쪽은 주차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주차시설이 준비되어는 있지만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를 하는데 많이 고생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해당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