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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을지로 노포 조선옥, 소갈비 예전만 같지 않더라(방문전 꼭 보세요!)

by 객원ㄱI자 2022. 2. 19.

을지로 노포에 70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옥'이라는 소갈비 가게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선옥에 대해서 가감 없는 방문 후기 및 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옥

달콤하고 고소한 소갈비가 유명한 을지로의 노포. 을지로 3가 역 6번 출구에서 골목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약 70년 전통의 노포이지만 실내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놋그릇에 단정하게 나오는 김치와 찬류는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합이 좋습니다. 전통 양념갈비는 구워서 서빙되며 테이블 앞에서 슥슥 손질해 주어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심심한 맛의 양념과 불향이 어우러진 고기 한 점은 두툼한 크기로 식감이 좋습니다.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15길 6-5

• 영업시간: 11:30~21:30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격: 전통양념갈비 41,000원, 한우 특 양념갈비 49,000원, 한우육회 비빔밥 15,000원

 

조선옥 방문 후기(단점)

1) 가격

메뉴판

조선옥 대표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양념갈비입니다. 가격이 소고기라 그런지 1인분에 41,000원을 합니다. 낮은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우는 아니고 육우를 사용하기 때문에(육우는 잡종이라고 보면 되죠) 고기에 비해서 조금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전통이 있기 때문에 그 값 또한 매겨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음식

그런데 고기의 가격은 그렇다 치고 기본적으로 깔리는 밑반찬이 제기준으로 봤을 때는 너무 부족한 면도 듭니다. 그 흔한 된장찌개 하나 깔리지 않습니다. 계란찜도 역시나 없고요,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은 5000원입니다.

 

그냥 김치류와 상추 몇 점과 마늘 쌈장이 끝. 수많은 다른 고깃집들에 비해서는 참으로 불편한 상차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고기 맛

앞에도 언급하였드이 양념갈비는 육우를 사용합니다. 육우라서 아무래도 한우보다는 질길 수가 있습니다. 후기를 보더라도 생각보다 질기다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예전의 그 불맛도 약해졌다는 평가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70년 전통이라면 그 맛을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3) 양

음식

'성인 두 명이 가서 고기 2인분 먹고 오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신다면 양이 상당히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세만 믿고 와서 식사를 해결하기에는 위의 메뉴 외에는 추가로 메뉴를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의 기본은 밥을 먹고 끼니를 해결하러 오는 것입니다. 밥보다 전통을 먹는 곳이 먼저가 되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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