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피자, 생각보다 이건 좀..
최근 백종원이 테스트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는 빽보이 피자는 관악구 봉천역 주변에 1호점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해당 매장과 관련하여 후기가 언론을 통해 공개 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 방문자들의 리얼 후기는 어땠을까요?
가감 없는 후기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빽보이 피자 후기
1) 막걸리와 스파게티 평가
막걸리 한병에 4500원이면 단가가 좀 높네요 모둠 튀김은 짠맛보다 단맛이 좀 더 강했고 오늘 총 4만 2천원정도 구매한거 중에선 스파게티가 가장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2) 부드럽고 고소, 꾸덕꾸덕
피자받고 여의도동 집까지 오는데 45분정도 걸려서 음식이 좀 식는 관계로 정확한 맛을 느끼기 애매했어요.
피자 밑면을 보니 거뭇거뭇한게 이태리 화덕 피자 느낌 이 났고 도우 씹는 맛은 음식이 식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화덕에 구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피자스쿨 피자마루와 비교해 부드럽고 고소한 향은 없고 약간 꾸덕꾸덕한 스타일인거같아요.
피자사이즈도 유튜버들이 먈한거처럼 다른 일반피자보다 약간 작았고 비주얼은 햄 소세지가 잔뜩 올라가 훌륭한데 반면 햄 소세지 냄새가 거의 니지 않는게 특이했습니다.
아까 매장에 방문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막걸리도 같이 주문하려고 봤더니 안보이 더군요.직원분 말씀대로 콜라 2500원과 피클 4개 2천원해서 4500원 결제해서 막걸리도 사왔는데 탄산수가강한게 피자와 같이 먹기 괜찮았어요.
3) 가성비 좋은 냉동피자?
한줄평. 냉동피자를 화덕에 데웠다.(화덕인지 오븐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런 맛.)
만원 초반의 금액에 이 맛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배달 앱을 보니 테스트브랜드인 만큼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맛과 메뉴 등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배달 앱 수수료를 아끼고자(배달앱과 전화 주문-ARS 가격은 동일) 전화를 하였는데, ARS 링크를 알림톡으로 보내주어 웹 주문이 가능했고. 결제수단도 다양했다.
SSG페이를 시도했지만, 알 수 없는 오류가 자꾸 발생하여 실패했다.
배달 앱에서는 주문이 밀리면 잠깐 주문 중단을 하는 듯하다.
실제 고객들의 다양한 평이 반영되어 가맹점 출시 되기를 응원합니다.
4) 가격대비 좋은 퀄리티
슈퍼빽보이피자 콤비네이션에 파가 있어 식감과 향이 색다르네요. 연유치즈스틱 강추!!
망고푸딩 한 번쯤 시켜 먹어보기 괜춘 맛이 오묘해요 가격 대비 이정도 퀄리티면 좋은 편.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요!
5) 맛은 좋아요, 양은 적어요.
빽세권 봉천 부럽네욘 불닭발레전드피자 개인적으로 맛나게 먹었어요! 사이드 스파게티도 만족.
근데 사이즈가 작아서 1인 1판 또는 사이드 스파게티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
6)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
재료소진으로 대기40분했지만 기대이상 맛있어요. 짠맛이강하단 리뷰에 걱정했지만 짜지않았어요. 피자빵도 업그레이드 맛이라 얘들이좋아할거같야요.
7) 가성비 불맛
가성비 넘치고 맛있는 불맛나는 피자!
8) 양이 적어요
가성비 안좋아요 10,900원 이라기엔 피자가 작아요 토핑이 적진않고 맛도 괜찮긴한데 치폴레소스 500원인데 양 엄청 작아서 놀랐어요.
케찹+마요네즈에 새콤한 뭔가를 섞은거 같은데 특별한 맛은 아니네요.
스파게티는 맛있어요.
9) 양이적고 오래 걸려요
우선 피클을 별도 구매해야합니다. 소스류 같은 것들 하나도 없이 딱 피자만 나옵니다.
포장 주문했는데 주문부터 매장 픽업까지 40분 걸렸구요. 더 별로였던 점은 어플로 3번째 준비중‘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20분 후에 매장에 도착했는데 앞에 배달주문이 5개가 있어서 20분은 더 기다려야한다는 거에요. 배달순번과 포장순번이 별도로 운영되나 봅니다.
단일 사이즈인데 일반 레귤러 사이즈보다 작아요. 페퍼로니 같은 느낌을 생각하며 미트폭탄을 주문했는데 햄이 조금 많이 올라간 냉동피자랑 크게 다르지 않은 퀄리티에요. 나름 기대를 하고 첫주문을 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10) 슈퍼빽보이 피자 맛있어요
오 맛있네요챠 백종원이 처음 낸 피자집이라서 기대했는데 역시 백종원이네요.
슈퍼빽보이가 대표메뉴라고 하는데 대파향이 나서 완전 맛남. 또 주문할거에요